값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대에게
아름다운 세상을 드리고 싶습니다.
고귀하다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
그대의 삶속에 스며들 수 있다면
얼마나 좋겠습니까.
가진 것이 없어
내가 먼저 오라고 손짓할 수 없는
안타까움이 얼마나 괴로운지요.
누구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가는
귀한 여인입니다
당신이 부르는 가난한 노래보다
나의 삶은 더욱 초라해서
내 모습을 보여줄 수 없음이 아픔입니다.
보잘 것 없는 나의 이야기에
귀 기울이며 웃어주고 울어주는 당신은
나의 작은 실수마저
용납해 줄 것만 같은 몇 안되는 사람 중에서도
마음이 가장 아름다워 보입니다.
산산조각 나버린 삶의 퍼즐을
그대와 함께 맞출 수 있다면
세상에서 아름다운 사랑이 될 것 만 같은데
내게 묻은 세월이 너무나 두텁습니다.
그대의 아픔을 읽고 있는 동안
어찌 해줄 수 없는 내 가슴이 저려왔습니다
그 깊은 까닭이야 알 수 없겠지만
그대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드리고 싶습니다.
누구보다 안타까워 보이는 그대의 삶이
내 눈에는 참으로 귀한 삶입니다.
아름답고 귀한 그대에게